알앤엘바이오는 ‘성체줄기세포'의 지속적인 연구를 통한 독보적인 기술로 세계 바이오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이 회사는 한국·미국·일본이 주도권을 놓고 치열하게 다투고 있는 첨단의료기술인 줄기세포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올해 세계 줄기세포 시장은 약 3조원, 2014년에는 6조원 규모로 초고속 성장이 예상된다.
줄기세포 연구는 미국과 일본이 우리보다 앞섰고 시장 규모 또한 훨씬 크나 성체줄기세포 분야는 우리나라가 독보적이다.
성체줄기세포는 필요한 때에 특정한 조직의 세포로 분화하게 되는 미분화상태의 세포로 배아줄기세포에 비해 윤리적인 문제나 면역거부반응이 적다.
◆ 성체줄기세포치료제 개발 등 연간 500억 매출
알앤엘바이오는 성체줄기세포보관, 성체줄기세포치료제 개발, 줄기세포배양액화장품 개발·생산·판매 등으로 연간 약 5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있다.
성체줄기세포 보관은 지방조직 또는 태반조직에서 성체줄기세포를 분리, 배양해 장기간 냉동, 보관하는 프로그램이다.
앞으로 난치병 치료 및 노화방지를 위해 보관해둔 줄기세포를 사용할 수 있다.
지난 6년간 1만7000여 명이 자가지방줄기세포를 보관했고 이 중 약 1만3000여명이 실제로 질병 치료에 줄기세포를 사용했다.
치료제개발 부분은 현재 국내에서는 허가를 위한 임상시험 진행 중이다.
퇴행성관절염 치료제는 임상 시험이 끝나 의약품 승인을 신청하고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다리가 썩어 들어가 절단해야 하는 당뇨병성 족부궤양을 포함한 버거씨병 치료제 역시 내년 하반기 정도면 치료제가 나올 전망이다.
◆ ‘세계표준’… 글로벌 추진
알앤엘바이오는 ‘우리 기술’ 이 바로 ‘세계 표준’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글로벌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이 회사의 성체줄기세포 기술을 해외에 수출해 표준화된 원천 기술을 해외 곳곳에 보급해 세계 어디에서든 줄기세포 치료가 가능토록 만들고 있다.
이미 미국·중국·일본 등에 알앤엘바이오 의학센터나 생산센터를 설립하고 의료기관과 협약을 맺어 그 영역을 넓혀나가며 ‘줄기세포 실크로드’를 형성해 가는 중이다.
다른 나라보다 2년여 앞선 기술이지만 앞으로 격차를 5~10년으로 늘리고 이러한 기술을 해외 수출함으로써 우리나라를 성체줄기세포 치료의 종주국으로 의료선진대국으로 올려놓는 목표가 구체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 회사는 내년까지 줄기세포 치료제를 우리나라에 실용화시키는 것이 1차 목표다.
2015년까지 최소 10만명의 난치병 환자들이 우리나라에 치료를 받으러 올 수 있도록 유치하고 전 세계 모든 나라에서 알앤엘바이오의 줄기세포 기술로 환자들을 치료할 수 있도록 하는 센터를 설립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내년에 30개 나라에서 1명씩 총 30명의 뇌성마비 환자를 추천 받아 무료로 치료해 줄 예정이다.
난치병을 우리나라에서 성공적으로 치료한다면 국가 위상이 높아질 뿐 아니라 병원·호텔·관광 등 연관 산업이 활성화되고 일자리도 창출돼 경제적으로도 크게 발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석림 기자 - ksrkwon@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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