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여 의학 정보/전립선 비대증

잘못 알려진 전립선 질환에 대한 몇 가지 상식

건강과 문화 2012. 11. 10. 10:01

잘못 알려진 전립선 질환에 대한 몇 가지 상식

 

Q : 전립선 비대증은 전립선암으로 변한다.

A : 전립선 비대증과 전립선암은 생기는 기전, 생기는 부위, 발생 양상이 완전히 다르므로 별개의 질환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설사 전립선 비대증이 심하더라도 전립선암으로 변했다는 논문보고는 없습니다.

 

전립선염의 경우에도 전립선특이항원(PSA)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전립선특이항원이 증가된 전립선염 환자들은 수개월 후에 전립선특이항원에 대한 혈액검사를 반복해 보아야 합니다.

 

전립선염이 치료되었다고 해도 다른 전립선 질환인 전립선암, 전립선 비대증 등이 생길 수 있으므로 40세 이상에서는 일년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전립선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Q : 전립선 비대가 심하면 증상도 심하다.

A : 일률적으로 단정지을 수 없습니다. 전립선 비대위치가 전립선 요도를 직접 압박하는 부위인 선조직이 비대할 경우는 직접 증상악화와 직결되지만 그 외의 근육조직, 섬유조직인 경우는 그렇지 않습니다. 정확한 확인은 경직장초음파 검사로 할 수 있습니다.

 

Q : 정관수술을 한 사람은 전립선암에 걸릴 확률이 높다?

A : 정관수술과 암과의 관계를 연구한 결과, 통계의학적으로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Q : 전립선염은 성병인가요?

A : 대부분의 전립선염은 성행위와 무관합니다. 따라서 전립선염을 쉬쉬하며 숨기거나 부부관계를 기피할 이유가 없습니다. 오히려 주기적인 성관계를 기피함으로써 전립선염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Q : 진단이 쉽게 되는가요?

A : 때로 전립선염과 요도염을 구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전립선염을 요도염으로 오인하고 억울하게 성병환자 취급을 당하는 수가 있습니다.

 

Q : 전립선염은 왜 계속 재발하는가요?

A : 전립선염은 대부분 재발합니다. 원인이 밝혀져 있지 않기 때문에 근본적 치료방법이 아직 없습니다. 어떻게 해서 증상의 정도를 줄이고 재발횟수를 줄이느냐가 치료의 목표가 되어야 합니다.
만성 전립선염은 비뇨기과 전문의들만이 오진을 피하고 적절한 치료를 할 수 있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내사랑 내곁에 - 연주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