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여 의학 정보/전립선 비대증

비뇨기과 환자들의 소변 고민 BEST

건강과 문화 2012. 9. 7. 18:35

[미스터비뇨기과 전립선 클리닉]

비뇨기과 질환 중 소변을 잘 보지 못하는 배뇨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많다. 여성들의 경우 배뇨장애를 겪는 질환 1위가 방광염, 남자들의 경우 배뇨 장애를 겪는 질환 1위가 전립선 비대증이다.

 

흔히 비뇨기과를 남성들이 주로 찾는 병원으로 오해하지만 소변장애의 대표적인 질환인 방광염은 여성들이 주로 많이 걸린다. 그러므로 배뇨장애가 있다면 남녀 구분 없이 비뇨기과를 방문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비뇨기과에서 남녀 소변 문제를 대표하는 방광염과 전립선비대증에 대하여 알아보자.

 

비뇨기과 환자들의 소변 고민 BEST 2

고민 1. 여성의 고민 방광염

1. 소변을 본 후 (2시간) 내에 다시 화장실에 가요!
2.
소변을 볼 때 (통증)이 있어요!

방광염은 균이 요도를 타고 방광 내로 들어가 염증을 일으키는 것이다. 주요 증상으로는 소변이 자주 마려우며 소변을 볼 때나 본 후에 짜릿 짜릿한 통증이 있다. 이외에도 불쾌한 냄새가 심하거나 혈뇨가 나올 수도 있다.

 

 

왜 방광염은 여성에게 많을까?

방광염은 여성들이 평생에 한번쯤은 걸린다는 질병이다. 그것은 여성이 남성과 신체적 구조가 다르기 때문이다.

 

방광부터 시작하는 요도의 길이는 보통 남성의 경우 길이가 18cm, 4cm밖에 안 된다. 그만큼 여성이 요도의 길이가 짧고 질과 항문에 근접해 있어서 세균에 오염되기 쉽다.

 

방광염의 치료

초기 방광염일 경우 적절한 항생제 및 방광의 긴장성을 풀어주는 약물을 복용하며 대부분 3일 이내에 완치된다. 또한 우리가 세수를 할 때 많은 양의 물로 세수를 하면 더 깨끗하게 씻을 수 있듯이 많은 양의 소변을 볼 때 방광이 더 깨끗해진다. 그러므로 충분한 양의 물을 섭취하여 소변량을 늘리는 것도 세균을 씻어내는 데 도움이 된다.

 

고민 2. 남성의 고민 전립선비대증

<시간이 지나>야 소변이 나와요
소변을 본 후에 <뭔가 남아있는> 느낌이에요

 

통계에 따르면 전립선 비대증은 노인인구의 증가와 더불어 최근 10년 내에 4배에서 6배까지 환자 수가 증가한 질환! 40대의 40%, 50대의 50%, 60대의 60%가 이 질환을 앓고 있을 만큼 연령과 비례해 증가하는 질환이다.

 

정상적인 남성의 전립선은 약 18g정도 이며 양쪽으로 메추리알 크기 정도로 요도의 양쪽에 있다. 그런데 이것이 점차 커지면서 점차 요도를 압박하고 나중에는 거의 요도를 막아버리는 증상이다.

 

아주 심할 때는 방광이 소변을 배출하지 못하고 계속 운동을 하여 방광기능 자체가 나빠지는 결과가 된다. 더 심한 경우는 콩팥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를 위하여 요도 입구를 넓혀주는 약물 치료나 전립선을 레이저로 깎아내는 수술이 필요하다.

 

전립선은 샘물

흔히 전립선이라고 하면 가느다란 실을 연상할 수 있으나 여기서 선은 한자로 실선()자가 아니라 샘선()자이다. 그러므로 다른 말로 전립샘이라고도 부르며 작은 메추리알과 같이 생겼다.

 

전립선은 방광 바로 밑에 요도와 사이에 있으며 항문 바로 앞에 있는 샘이다. 마치 우리 식도에 편도선이 있는 것과 같다. 전립선은 정액의 액체의 약 35%를 만들어내며 정자의 운동성을 높여주고 세균 살균 기능도 한다.

 

소변의 양
평균적으로 성인은 3~4시간에 한 번씩 하루에 총 4~6번 소변을 보는 것이 정상이다. 또한 한 번 화장실에 갈 때 나오는 소변량은 200~300cc 이며 하루 평균 1000cc에서 물을 많이 먹는 사람은 2000cc까지 소변량이 나와야 정상이다.

 

하지만 사람에 따라 개인차가 있을 수 있으므로 자신의 소변량이나 소변횟수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면 지나치게 걱정하지 말고 비뇨기과를 찾아 문의를 해보자.


요속과 정력
흔히 소변줄기가 약해지면 정력이 떨어진 것이라는 속설이 있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요속과 정력은 별 관련이 없다. 다만 전립선 비대증이 주로 40대 이후로 나타나는데 이 나이 때 남성호르몬의 분비가 떨어지면서 성욕감퇴가 일어나고 기력도 떨어진다.

 

그래서 정력이 떨어진다고 오해할 수 있다. 요속이 떨어진다면 혹시 전립선 비대증이 아닌지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Reason(Instrumemtal) - 가을동화 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