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 문화/사랑학 개론

성반응,왜 10분이 필요 할까?

건강과 문화 2012. 7. 13. 10:27


신림동 비뇨기과 미스터 비뇨기과

남녀의 반응

 


마스터스와 존슨(Masters & Johnson) 부부나 남녀간에 접전를 이룰 급하게 돌아가는 남녀 각자의 신체적 전황을 인위적으로 체계화한 것이 소위 성생리 반응이다.


그들은 남녀간의 혼성 혼합 복식 게임을 생리학적 견지에서 4 단계로 나누어 분리시켰다.

 

열을 받아 점차 따스해지는 흥분기(excitement phase),가열되어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는 시기, 고원기(plateau phase),뜨거움을 도저히 견디지 못하고 스스로 폭발, 산화(散華)하는 장엄한 극치감기(orgasmic phase),그리고 포성(砲聲) 멎은 , 차가운 바람에 흩날리는 무수한 쾌락의 파편을 소리없이 주어 담는 소실기(resolution phase) 그것이다.

 


흥고극소라는 4() 성반응은 물론 매듭이나 명쾌한 구분이 있는 것은 아니다.

흡입, 압축, 폭발, 배기의 엔진 4 행정(行程)에서 순식간에 일어 나는 물리 화학적 반응이 거대한 차륜을 회전시켜 차량의 동력을 제공하는 것처럼 흥고극소라는 일련의 해부 생리학적 반응이 남성의 진취적이며 창조적인 삶의 기반이 되는 것이다.

서서히 몸을 털고 일어나 어느새 잔잔한 물방울 스며 나오는 어두운 동굴. 깊숙한 거기 그곳에 온몸 쳐박고 영혼을 부른는 혼신의 초혼(招魂) 댄싱. 그러다 드디어 하느님을 알현, 그순간 뿜어 내는 절정의 성수(性水). 그리고 무서운 곤두박질. 후에 다시 이룬 하나의 평화. 이것이 바로 안단테,알레그로, 프레스토 그리고 사라지는 흥고극소의 성율(性律)이다.

 

 

? 흥분기

성적 자극으로 가열되기 시작하는 시기다.
음경이 몸을 털고 일어 선다. 자신의 존재를 알리는 몸짓이다. 그리고 시위성 자세를 취하며 뭔가 갈구하는 허기진 모습이다.

구멍, 공혈(空穴) 부르는 소리없는 외침이 따른다.여성은 젖어 든다. 손님을 맞이할 정성어린 채비이며 당연한 예의다. 이것이 질의 윤활화 현상이다. 음낭의 벽이 두꺼워 지면서 남성의 고환을 윗쪽으로 잡아 당긴다. 성적 자극이 계속되어 더욱 열을 받게되면 심장의 맥박이 빨라지고 혈압이 올라간다.


얼굴과 목언저리에서, 아랫배에서, 허벅지와 팔뚝에서 색홍조(色紅潮;sex flush) 보이는 사내도 있다. 젖꼭지 까지 덩달아 일어 서는 남자도 있다. 이런것 모두가 열을 받았다는 징후다.

여성이 젖는 것은 질이 흘려내는 땀방울이다. 질벽의 발한(發汗)으로 투명한 액체가 음경의 출입문, 질구(膣口) 물론 질벽을 코팅시켜 내방(來訪) 손님, 음경의 전용도로에 물을 뿌려 매끄럽게 준비하는 과정이다. 쾌적하고 아늑한 공간을 위한 효율적인 내장 공사다.

발기가 삽입을 준비하는 과정이라면 질의 윤활화 현상은 발기된 손님을 영접하기 위한 자발적인 대비(對備) 과정이다. 원래 원통형인 질강(膣腔) 평시엔 붕괴되어 볼품없이 찌부러져 있지만 가열된 질강은 안쪽 2/3 부위가 길어지고 넓어져  풍선처럼 부풀어 오른다.이것을 풍선 효과(ballooning effect)라고 한다.

() 토질(土質) 바뀐다. 자홍(紫紅)색이 자주색으로 변화하는 것이다. 음문(陰門) 음순(陰脣) 감응된다. 뜨거운 피가 대음순, 음문의 빗장 자물쇄를 끌러 음문을 활짝 연다. 님을 초대하기 위한 예의(禮儀)이기 때문이다.

대음순이 울혈되어 부풀어 올라 질구를 외측으로 잡아 당겨 일어난 현상이다. 작은 꽃잎, 소음순도 감열(感熱)되어 붉게 물들어 있다. 여자의 페니스, 클리토리스도 궐기(蹶起)하며 외친다.

인간의 본향,자궁도 움직인다. 뱃쪽으로 밀려가며 놀이 공간, 질을 확장시킨다. 유두(乳頭) 까만 변방도 열을 받아 일어 선다. 상복부와 젖무덤,목언저리의 살갗이 빨갛게 변색되기도 한다.

 

? 고원기(高原期)

단지 흥분기의 연장이다. 일정한 정도의 흥분 상태가 계속 균일하게 유지되는 시기다.


성적 가열이 점증하면 온몸의 근육이 긴장된다. 호흡이 거칠어지며 맥박의 고동이 더욱 급해지고 혈압은 더욱 상승한다. 일단 고원(高原) 올라서면 세상 만사 모두 잊고 오직 그일에만 메달리게 된다.이쯤되면 도저히 다른 곳으로 주의를 돌릴 수가 없다.

 

섹스 이외의 다른일엔 도저히 관심을 줄수 없는 무방비 상태에 빠지기 때문이다. 근육이 긴장되어 고환이 한층 위로 올라가 뱃쪽에 밀착되며 요도셈(코퍼씨 )에서 미량의 투명한 셈물이 솟아 요도 끄트머리에 나타난다. 색홍조(色紅潮) 보일 수도 있으며 흥분기의 젖꼭지 발기가 지속된다.

내측(內側) 공간이 약간 넓어지는데 반해 입구쪽 1/3 부위는 피가 몰려 오히려 좁아진다. 이와같이 바깥쪽 1/3 부위가 울혈되어 타이트해지는 것을 극치감띠(orgasmic flatform)라고 한다.

 

질구에 피어있는 작은 꽃잎,소음순의 붉은 색깔이 더욱 진해지면 바로 극치감이 임박했다는 싸인이다. 일단 일어선 클리토리스가 표피 내로 숨어 들고 바톨린셈에서 소량의 셈물이 솟아 나온다.자궁이 더욱 복부쪽으로 밀려 가고 유방이 최대로 커진다.

 

섹스플러쉬(색홍조) 나타 나기도 하며 온몸의 근육 긴장도가 더욱 증가한다.역시 호흡과 맥박이 급해지며  혈압도 올라간다.
고원에서 서있는 남녀. 호흡맥박혈압이 더빨라지고 높아지고 요도셈에서 물방울/여성의 동굴 입구가 좁아져 페니스의 몸통을 조인다. 유방이 커지고 음반이 나타난다.

 

?극치감기(極致感期)

성적 흥분의 절정기에 근육과 신경에 누적된 고도의 긴장이 갑자기 일시에 폭발하여 이완되는 현상이다. 모든 악기가 동시에 참여하는 오케스트라의 총주(總奏)이며 인간이 느낄 있는 육체적 쾌감 가운데 가장 강렬한 경험이다.

 

충격적인 쾌감이랄까? 그래서 무아(無我) 순간이라고 표현하는지도 모른다.내가 존재하는지? 너의 존재도 아랑곳 없다. 보이는건 오직 하느님 . 그리고 오직 한줄기, 붙잡을 없는 거대한 육감. 그것이 극치감이다.

오르가즘이란 수초의 짧은 시간동안 연속되는 전신 발작이다. 남자의 성은 이순간에 잠시 혼절, 초당 3-4 섹스의 진물을 체외로 뻗어 내는 사정 현상을 수반한다. 오르가즘은 성기에 국한된 국소 현상이 아니라 신체의 모든 부위가 한데 어우러져 일어나는 전신 현상이다.


고원에 올라 있을때보다 더욱 숨이 가빠지고 맥박의 고동이 더욱 요란해진다. 혈압이 더욱 상승하는것은 물론이다. 이와같은 극도의 성적 긴장이 일시에 폭발되는 현상이 오르가즘이다.

여성의 오르가즘도 남성과 색깔이 동일하다.다만 단발성인 남성의 오르가즘에 비해 여성의 오르가즘은 다발성(多發性)이라는 차이가 있다.그러나 여성도 상황에 따라 오르가즘의 색깔이 약간 다를 수도 있고 개인차가 있기도 하다.

 

어떤 여자는 가볍고 짧지만 어떤 여성은 길고 강렬한 오르가즘을 느낀다. 그러나 생리적 과정은 모두 동일하다. 여성의 오르가즘은 입구 1/3 부위의 율동적인 수축으로 시작된다. 보통 3-15 수축되며 수축이 연속될수록 수축과 수축의 간격이 길어지면서 강도도 약해지는 경향이 있다.거의 동시에 항문 괄약근이 수축되고 자궁도 덩달아 수축된다.

 

이와같은 신체적 반응의 강도(强度) 성적 긴장의 정도에 따라 결정된다.성적 긴장의 정도가 강하면 신체적 반응도 강렬해진다는 뜻이다.


?소실기(消失期)

광란의 극치기가 지나면 성적 자극이 부른 모든 생리적 소란 법석이 순식간에 평정(平靜)되어 아무일도 없었다는듯 원상으로 복귀한다.

원상으로 회복되는데 걸리는 시간의 길이는 성적 흥분의 정도와 시간에 비례한다. 성적 흥분의 정도가 심대한 것이었다면 그만큼 원상 회복을 이루는 시간이 길어지는 것이다. 발기는 단계를 거쳐 소실된다.

사정 직후에 일단 발기 상태가 소실되지만 그래도 아직 음경의 강직도가 어느 정도 남아 있게 된다. 들이는 흥분기와 흥분의 고도(高度) 유지하는 고원기의 시간이 길면 길수록 사정 후에도 여분의 음경 강직현상이  오랫 동안지속된다.

 섹스플러쉬도 소실되어 흔적이 지워지며 빳빳한 자세로 계속 소란을 피웠던 근육들도 긴장을 풀고 원래의 위치로 돌아 온다. 호흡,맥박,혈압도 모두 모습을 찾는다.

여성은 질입구 1/3지점이 울혈되어 생긴 극치감띠가 사라지며 대음순과 소음순도 원래의 상태로 회귀한다.숨어 있던 클리토리스가 표피를 제치고 나와 다시 얼굴을 내보이며 자궁도 원래의 상태로 복귀한다.젖꼭지와 유방도 평온을 되찿으며 혈압,맥박,호흡도 모두 원상을 이룬다.여자는 남자보다 서서히 소멸된다. 남성은 추락하며 여성은 굴러 떨어지는 것이다.

?불감응기(不感應期)

정상(頂上)에서 추락하는 소실의 시간을 보낸 남성은 일정 시간동안 새로운 성적 자극에 전혀 반응하지 않은 성적 무반응 시기가 도래한다.


목석(木石) 시간이  불감응기(refractory period).젊은 남자의 불감응기는 짧지만 나이가 많아 질수록 목석의 시간이 길어진다. 그러나 여성은 불감응기가 없거나 설령 존재한다고 해도 확실하지 않다. 남자는 사정 직후 여성의 몸에서 떨어지고 싶어한다.

 

조금 전의 이글거리는 불꽃의 기세와는 너무나 대조적이다. 조금이라도 몸을 밀착시켜 혼백마져 사를것 처럼 덤비던 남자가 사정 후엔 잔인하리 만치 냉정해 진다. 그것이 바로 남자의 정상적인 성생리 반응이다. 감당할 없을 정도의 엄청난 쾌감이 사정 급전직하(急轉直下), 일종의 허탈감에 휩싸여 허무해 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어지는 성적 자극의 무풍 현상, 성의 공동(空洞) 현상이 바로 불감응기다. 넋이 빠질만큼 휘황한 여체의 교태도 신체적 정적의 순간에는 한낮 무용지물이다.


신림동 미스터 비뇨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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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사랑 내곁에 - 연주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