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한참동안 큰 이슈가 되었던 인터스텔라 영화때문에 우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느낌이 있는데, 최근 어떤 인터넷에서 우주 즉 무중력 상태에서는 남성의 음경이 발기 자체가 안된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우주에서 과연 발기가 안될까 하는 생각에 이것저것 찾아보게 되었다.
(유투브의 히스토리 채널 sex in space 화면 캡쳐)
일단 생명공학의 논문검색 search 프로그램인 pubmed에 찾아보니 우주 혹은 무중력에서의 성관계 혹은 발기에 대한 내용은 전무하였다. 헐......
다음으로 그럼 google search 를 사용하여 검색을 해보니 여러가지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들은 많이 나오는데, 신빙성이 약간 의심이 되는 것들이어서 소개가 좀 그렇긴 하다.
가장 신빙성 있는 이야기는 미국의 히스토리 채널에서 2009년도에 방송한 sex in space 라는 티비 프로그램인데, 우주의학에 관련된 여러가지 인물들과 직접 실험을 통해서 우주에서 성관계가 가능할까? 그리고 인류의 종족번식이 가능할까에 대한 이야기를 잘 풀어놓아 영어가 되는 분들은 이 프로그램을 유투브에서 찾아서 시청하면 될것 같다.
자 그럼 이제 이론적으로 풀어나가는 수밖에는 없을 것 같다.
우주에서 발기 자체는 잘 될까?
지구에서는 중력이 작용하고 있으므로 중력에 반하여 높은곳에 뭘 올릴려고 하면 힘이 필요하다. 이 힘을 심장에서 힘차게 피를 짜주기 때문에 (다른말로 하면 혈압) 우리가 서 있어도 피가 머리끝까지 잘 올라가고 이런 힘을 이용해서 성기에도 피가 차면서 발기가 이루어진다.
근데 우주에서는 중력이 거의 없기 때문에 머리까지 피를 순환하게 하기 위해서는 힘이 거의 없어도 되고 심장이 상당히 게을러져도 괜찮다. 그럼 그 혈압이 많이 낮아지게 되므로 음경으로 가는 혈액의 힘 또한 상당히 낮아지게 된다.
따라서 처음에 우주의 무중력에 대해서 적응을 못했을때에는 발기가 좀 어려울 수 있지만, 그만큼 발기에 필요한 힘이 줄어들게 되므로 어느정도 적응을 하면 발기 자체는 잘 될것으로 생각된다.
문제는 내가 볼때는 무중력이기 때문에 성관계 자세가 안나온다는 것이다.
뉴턴의 힘의 제3법칙인 작용 반작용 힘 때문에 성관계시 필요한 왕복운동이 제대로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성관계 자세를 유지하기가 상당히 어려울 것 같다. 또한 땀과 여러가지 액체들이 나오는데, 이것 또한 둥둥 떠다니게 되면........생각만 해도 헐이다.
그래서 생각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아마도 우주선의 일부 방을 회전시켜서 자구와 같은 중력을 만들어서 지구와 비슷한 환경을 가진 우주선의 일부 방을 만드는것이 오히려 더 좋은 대안이 되지 않을까?
실제로 이런 방법들이 처음에 이야기한 히스토리 채널의 sex in space 에 잘 소개되고 있다.
기나긴 우주여행에서 sex 없이 여행하는건 아마 생각하기 어려울것 같기 때문에 조만간 이러한 시도가 나올듯. 뉴스에 보니 포르노 회사에서 우주에서의 sex를 계획했던거 같은데, 과연 성공했을까?
비뇨기과 전문의 두진경님 글.
'건강과 문화 > 사랑학 개론'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혼녀 40% "첫 성관계 후 남친 이렇게 변했다 (0) | 2014.12.11 |
---|---|
술 한잔하자는 이성의 속내는?,,,그린라이트? (0) | 2014.12.11 |
화장실에서 하면 안되는 것들/여대생들이 뽑은 아찔했던 장소 (0) | 2014.02.06 |
귀가 성감대인 사람…이런 이유 때문이었다! (0) | 2013.06.11 |
5분 안에 해야 하는 섹스 (0) | 2013.05.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