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청소나 설거지, 빨래 등을 잘 도와주는 가정적인 남편이 부부관계에는 소홀할 수 있다는 이색적인 연구결과가 나왔다.
30일 헬스데이뉴스에 따르면, 미국 시애틀 워싱턴 주립대학이 1992~1994년까지 조사한 미국 가정의 생활형태를 분석한 결과 남편이 가사일을 잘 돕는 부부의 잠자리 횟수가 평균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40대 부부 총 4500쌍의 부부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들의 한 달 평균 잠자리 횟수는 5회였지만 가정적인 남편은 아내와 평균 3.6회의 잠자리를 갖는 것으로 집계됐다.
줄리 브린즈 교수는 “남편이 가사일을 잘 돕는 다는 것은 부부 금슬이 좋다는 것으로 잠자리를 통해 부부의 사랑을 확인할 필요가 없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번 연구는 1990년대에 자료를 분석한 것이지만 현재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연구팀은 보고 있다.
가사분담과 잠자리와의 관계를 다룬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사회학 리뷰(American Sociological Review)’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건 - 내게오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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