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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줄기로 나오는 소변‥ 설마 그곳에 문제가?

건강과 문화 2013. 1. 30. 11:46

 

두 줄기로 나오는 소변 설마 그곳에 문제가?

 

건강한 사람의 소변은 한 줄기로 쭉 뻗어 나온다. 그런데 간혹 소변이 두 줄기로 나와서 불안해하는 남성들이 있다.

 

대부분 일시적인 증상이지만, 요도 관련 질병일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소변을 두 줄기로 나오게 하는 질병들을 알아봤다.


◇요도염 

요도에 염증이 생겨 안이 좁아지면 소변 줄기가 가늘어지면서 두 갈래로 나온다. 요도염증이나 골반 쪽 외상 경력, 내시경 시술 등의 요도를 통한 조작 경력이 있는 사람은 요도 협착일 가능성이 높다.

요도협착은, 소변이 나오는 길이 좁아진 것인데 요도협착의 초기 증상이 바로 소변이 두 줄기로 나오는 것이다.

 

◇전립선 질환

소변이 두 갈래로 갈라지면서 피가 섞여있거나, 소변 본 후에도 잔뇨감이 느껴진다면 만성 전립선염이나 전립선비대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50대 이후에 생기는 전립선비대증은 일종의 노화 증세로 볼 수 있는데, 전립선이 비대해져서 소변이 나오는 통로를 좁히면서 소변이 두 갈래로 나오게 만든다.

 

◇선천적 기형

요도하열일 수도 있다. 소변 배출구인 외요도구가 정상적인 위치 보다 뒤쪽에 있는 선천적인 기형 증세다.

특히 남자에게 많은데, 출생 남아의 300~500명에 한 명꼴로 발생한다.

요도하열은 교정수술을 해야 치료가 가능하다.

 

◇잔류 정액에 의한 현상

발기된 상태로 소변을 보거나 요도 내에 잔류 정액이 남아 있는 경우에도 소변이 두 줄기도 나올 수 있다. 발기가 완전히 풀리지 않은 상태에서 소변을 보면 요도가 붙어있어 일시적으로 소변 줄기가 두 갈래가 될 수 있는데, 질병은 아니므로 크게 염려할 사항은 아니다.

 

또 사정한 후 요도에 남아 있던 정액이 건조되면서 요도구 점막에 달라붙어도 소변이 두 줄기도 나온다.



 

 

 

 

   

 

 ''이승훈 - 마지막 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