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짱’도 조루가 발생하는 이유, 알고 보니 전립선?
발기부전과 조루는 ‘성(性)’을 중요하게 여기는 남성에게 있어 치명적인 ‘약점’이다. 그러나, 이를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단순히 운동을 해서 ‘몸 짱’을 만든다고 해도 소위 ‘정력’이 강해 지는 것은 아니며, 조루증을 예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O씨 역시 성에는 자신이 있다고 여기던 사람 중 한 사람 이었다. 그러나 몇 달 전부터 삽입 후 1~2분도 안돼 사정하는 조루증을 보이고 있다. 그 원인은 전립선염이었다. 이 같은 증상이 나타났을 때 초기부터 관리하지 못하면 아무리 배에 초콜릿 복근이 생겨도 조루증은 생길 수 있다.
조루증이 전립선 때문에 생긴다고?
조루증은 사정장애의 가장 흔한 유형 중 하나로, 연령과 관계없이 남성의 30~50%에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원인은 과도한 척수 반사, 대뇌(마음)의 성감이 지나친 경우, 사정신경이 매우 민감한 경우 등 다양하다.
그 중 적지 않은 경우가 바로 전립선에 의한 경우다. 전립선염으로 인해 생기는 것인데, 일반적은 조루증상과 달리 괜찮았다가 갑자기 악화되는 경우가 많으며, 발기강직도가 떨어지거나 유지가 어려워지는 등 중추성(심인성) 조루와 확실히 구분된다.
전립선이 성기능에 영향을 끼치는 이유는 바로 전립선의 위치 때문이다. 해부학적으로 가장 중요한 성신경 두 가닥이 전립선의 바로 옆으로 지나가는데, 전립선에 염증이 생기면 전립선이 부어올라 물리적으로 성신경이 압박을 받게 되며, 화학적으로는 염증 물질이 성 신경에 영향을 주게 된다.
“형태는 다르지만 디스크 환자의 추간판이 튀어나와 척추신경을 누르는 경우와 같은 원리”라며 “중추신경(뇌)이 성적으로 흥분하지 않아도 말초의 사정신경이 예민해지며, 통증과 관계 없이 발기의 강직도가 떨어진다.
이 밖에 전립선이 부어 올라 음경에 분포하는 혈관을 압박하기도 한다. 정맥이 압박되면 발기가 일어난 뒤 곧 수그러들고, 동맥이 압박되면 처음부터 발기가 일어나지 않아 발기부전 현상이 일어나기도 한다. 또, 전립선염이 주위의 연 조직과 괄약근에 영향을 끼쳐 성기능에 악영향을 주기도 한다.
전립선 관리는 초기 증상 여부부터 살피는 것
이 같은 현상을 막으려면 당연한 이야기지만 전립선을 철저하게 관리해야 한다. 전립선은 평소에 관리하기 어려우므로 초기 증상이 나타날 때 ‘초기 진압’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립선의 문제는 소변, 통증, 성기능 문제 세 가지로 나타난다. 초기에는 세 가지 모두에서 증상이 나타나기보다는 한 두 가지만 약간씩 말썽을 부리므로 조금 이상하다 싶으면 바로 비뇨기과을 찾아가는 것이 좋다.
전립선염은 성병으로 인해 생긴 세균성 요도염 이후 후유증으로 생기기도 하지만 피곤한 상태에서 오래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전립선염으로 인한 치료는 전립선염을 먼저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초기는 전립선 주변조직의 흥분을 줄이고(散熱) 부종을 제한 하므로 써 소변의 소통을 자연스럽게 회복할 수 있지만 만성 전립선염은 다소 치료가 어렵다. 특히 80~90%가 비세균성 만성전립선염은 장기적 치료와 관리가 요구된다.
“조루는 타고난 것이라고, 아니면 단지 음경의 말초신경이 과민해서 발생하는 것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짧은 기간 안에 사정시간이 줄어들고 흥분 억제가 어려워지는 변화가 나타난다면 전립선의 문제가 그 원인인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전립선에 이상이 없는지 먼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조관우 -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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