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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자위행위, 무조건 피해야 할까?

건강과 문화 2013. 1. 7. 10:53

최근 자위행위를 시작하는 연령이 낮아지며 성에 대해 눈 뜨는 나이 역시 어려지고 있어 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유교국가인 우리나라에서는 자위행위는 성의 한 부분으로 분류되어 공개적으로 드러내기 힘들기 때문에 자위행위에 대한 잘못된 상식을 갖게 되어 자녀의 자위행위를 알게 될 경우 적절한 대처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성인의 자위행위 역시 마찬가지이며 오히려 더 드러내지 못한다. 세상의 모든 것들이 양면성을 가지고 있듯이 자위행위 역시 마찬가지다.

자위행위(自慰行爲)는 오르가즘을 얻기 위해 자신의 생식기를 성적으로 자극하는 행위로, 주로 손으로 하거나 다른 신체 접촉 혹은 기구를 써서 한다. 성교와 함께 가장 흔한 성적 행위이지만 상대적으로 미흡한 성행위로 치부되어 ‘미완의 성교’로 보기도 한다.

하지만 킨제이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인 남성의 94%, 여성의 70%가 자위행위로 오르가슴에 도달한 적이 있고 또 여러 동물 종에서도 야생이나 포획 상태에서 자위 행위가 관찰되고 있다고 보고되는 등 전문가들은 극히 정상적인 성행위로 보고 있다.

자위행위는 생각보다 여러 이점을 가지고 있다. 정신의학계에서는 자위행위를 우울증과 스트레스를 경감해주고 자존감을 높여준다고 말한다.

 

자위는 남녀 관계에서 한쪽이 상대보다 더욱 성교를 원할 때 유용하기도 한데, 이 경우 자위는 두 사람의 관계에 균형을 잡아주어 더욱 조화로운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한다. 상대의 자위를 보면서 상대에게 쾌락을 주는 방법을 찾을 수 있으며 서로 어떻게 만져야 좋아하는지 알 수 있는 수단이 되기도 한다.


한편, 2003년 오스트레일리아 암 위원회의 그레이엄 질스(Graham Giles)의 연구팀은 남성의 잦은 자위가 전립선암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2008년의 한 연구에서는 젊은 세대의 너무 잦은 자위는 악영향을 주기도 하지만, 50대에 일주일에 한번씩 하는 자위는 전립선암 발병률을 낮추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 드러나기도 했다.


 

 

 

 

   

 

 

 ''Cries of whispers - 올드보이 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