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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하면 피노키오 코처럼 길어진다(열) 입증

건강과 문화 2012. 12. 6. 11:49

 

거짓말하면 피노키오 코처럼 길어진다() 입증

[스페인 연구진, 코를 통해 거짓말 여부를 가릴 수 있는 연구결과 발표]

거짓말을 하면 코가 길어지는 피노키오 얘기가 동화 속 허구는 아닌 것 같다. 코를 통해 사람들의 거짓말 여부를 가릴 수 있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됐기 때문이다.

스페인 그라나다 대학의 심리학자들은 체열진단기을 사용해 얼굴의 온도를 측정하는 실험을 했으며, 그 결과 사람들은 거짓말을 할 때 코와 눈 안쪽을 휘감는 근육 부분의 온도가 도드라지게 올라가는 것이 확인됐다 4(현지시간) 라이브사이언스 닷컴이 보도했다.

 

 

연구진은 사람들이 정신적으로 힘든 과제에 직면할 때는 얼굴의 온도가 내려가고, 심한 불안감을 느끼면 온도가 올라가는 것도 확인했다고 전했다.

연구진들은 이러한 현상이 뇌의 측두엽 옆에 위치한 뇌도(
腦島)와 관련 있는 것으로 본다. 뇌도는 사람의 의식, 신체 온도 감지 및 조절과 관련된 뇌 부분이다. 사람들이 거짓말을 할 때면 이 부분의 기능이 극히 활발해졌다.

심리학자들은 이러한 온도기록법 연구를 통해 신체 온도를 측정하여 사람들의 감정과 생리 상태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성적 흥분 상태에 있을 때 가슴과 성기 부위의 온도가 올라가는 것과 같이 감정이입과 공감의 느낌도 신체 온도 측정을 통해 확인했다.

 

 

 

 

   

 

 ''편지 / 김동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