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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알아야 할 ‘여자 비뇨생식기’ 상식[OX]

건강과 문화 2013. 3. 27. 16:25

남자가 알아야 할여자 비뇨생식기상식

 

여자의 비뇨생식기는 섹스 외에도 매달 치르는 생리와 출산으로 인해 더없이 예민하고 복잡하다. 때문에 파트너의 세심한 배려가 무엇보다 필요하다.

 

 

 

오럴섹스만으로도 헤르페스를 옮을 수 있다?

O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누구나 흔히 갖고 있는 바이러스로, 몸이 아프거나 피곤해서 면역력이 떨어지면 입술이나 성기에 물집이 잡히는 증상으로 발현된다. 헤르페스는 구강에서 구강으로, 구강에서 성기로 옮을 수 있으므로 오럴 섹스로도 전염된다. 구강 헤르페스나 성기 헤르페스는 바이러스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완치가 불가능해 평생 재발할 수 있다.

하지만 헤르페스를치유할 수 없는 성병으로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건 곤란하다. 건강에 이상이 없다면 평소에 관리만 잘 하면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구강이나 성기에 물집이 잡혀있을 때는 성행위를 피하는 것이 좋고, 물집을 터트리면 감염 위험이 커지므로 심한 자극을 피하고, 가려움과 통증이 심할 때는 항바이러스 연고와 약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골반염은 성생활이 문란한 사람이 잘 걸린다?
자궁, 나팔관, 난소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통틀어서 골반염이라고 한다. 성적으로 활발한 여성 또는 성상대자가 많은 여성일수록 골반염의 빈도는 높다. 그러나 뒷물을 자주 하거나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 혹은 루프를 하고 있는 여성에게 골반염이 생기기도 한다. 따라서 골반염을 경험했다고 해서 무조건 문란하다고 보는 건 무리가 있다. 골반염은 치료가 늦어지는 경우에는 염증이 자궁내막이나 나팔관을 손상시켜 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한다.

 

파트너에게 성병이 있을 경우 같이 치료를 받아야 한다?
O
증상이 없고 검사상 음성으로 나왔다 하더라도 같이 치료하는 것이 원칙이다. 서로를 위한 배려는 물론, 건강한 성관계를 위해서는 어느 한쪽만 치료받고 깨끗해졌다고 안심한 문제는 아니기 때문이다.
 
생리 중 성관계를 하면 임신 걱정 없어서 좋다?
X 부정혈이나 배란혈을 생리혈로 오인해서 피임 없이 성관계를 하는 경우에 임신할 수 있다. 또한 생리중에는 여자의 질과 자궁이 평소보다 예민하고 약해진 상태기 때문에 감염의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무리하지 않는 것이 좋다.

 

출산 후에는 대부분의 여성들이 요실금이 생긴다?
X 출산 후 일시적인 요실금을 경험할 수 있다. 그러나 산후 회복을 잘 하고, 특히 괄약근 운동을 하면 요실금을 예방할 수 있다. 괄약근 운동은 출산으로 인해 늘어난 질을 회복시키는 데도 매우 좋다. 다만, 다산의 경우에는 요실금의 발병률이 올라가기 때문에 요실금이 출산과 무관하다고 할 수는 없다.

 

폐경기 여성에게 정액 과민반응이 있는 경우가 있다?
O
폐경기에는 질 위축으로 인해 질 점막이 약해져서 쉽게 상처입고 감염될 수 있다. 폐경기에위축성 질염을 겪는 사람들이 있는데, 질이 무척 연약한 상태에서 정액에 노출되면 갑작스런 질내 환경의 변화로 불편감과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다.

 

불감증은 치유되기 힘들다?
X 불감증의 원인은 여러 가지다. 진단 과정을 통해 원인을 찾아서 치료하면 치료 확률은 높아진다. 오르가슴을 제대로 느끼지 못하는 오르가슴 장애는 불감증 문제뿐 아니라 흥분 반응, 성교통, 성교 기피증 등 심각한 악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한다.

 

HPV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자궁경부암이다?
X
자궁경부암은 HPV바이러스와 상당한 관련이 있다. 하지만 고 위험군의 HPV에 양성인 경우라도 사람마다 세포의 특성이나 개개인의 면역성의 차이에 따라 자궁경부암으로 발전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다. HPV 70% 이상 2년 이내에 자연소멸 된다. 6개월 간격으로 자궁경부 세포진검사와 병행하여 HPV검사를 받으면서 꾸준히 체크한다.

 

질이 작으면 질 경련이 생길 수 있다?
X
여성 성기는 크기가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질 근육의 탄력성으로 크고 작음을 느끼게 된다. 질 경련이 있는 여성은 대부분 삽입에 대한 공포가 커서 질의 근육이 심하게 경직된다. 때문에 삽입시 더욱 통증에 민감하게 반응해 성행위를 피하게 된다. 문제가 반복된다면 심리치료와 함께 근육의 경직을 풀어주는 물리치료와 행동치료를 같이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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