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소리 활력의 소리
빌딩 숲 태양에 흔들리는 길에 서서
거친 파도 소리 귓가에 속삭임에 젖는다.
뜨거운 태양이 내 몸을 나른하게 해도
그 거친 호흡이
발끝에서부터 피부에 와 닿는다.
꽃 향기 산산이 부서지는
오월의 아카시아 숲 속에도
피부를 만지고 지나가는 작은 스침은
옹달샘의 마르지 않는 물처럼 골짜기를 지나가는
전율의 맑은 물과도 같다.
거친 파도가 밀려오는 그대의 숨소리
온 몸에 전율의 땀방울에 젖어 들 때면
잊어버린 나를 찾아 아름다운 사랑이
파소 소리처럼 귓가에 들린다.
빌딩 숲 열기 속에서도
파도 소리처럼 들려오는 전율의 소리
사랑과 인생과 시간의 파도소리
내 삶의 활력의 소리.
2012/05/22 은정
''''안 되겠니 (violi) Inst. - 발리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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