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 문화/自作 [詩].기타

파도소리 활력의 소리

건강과 문화 2013. 3. 27. 12:14

 

파도소리 활력의 소리

 

빌딩 숲 태양에 흔들리는 길에 서서

거친 파도 소리 귓가에 속삭임에 젖는다.

 

뜨거운 태양이 내 몸을 나른하게 해도

그 거친 호흡이

발끝에서부터 피부에 와 닿는다.

 

꽃 향기 산산이 부서지는

오월의 아카시아 숲 속에도

피부를 만지고 지나가는 작은 스침은

 

옹달샘의 마르지 않는 물처럼 골짜기를 지나가는

전율의 맑은 물과도 같다.

 

거친 파도가 밀려오는 그대의 숨소리

온 몸에 전율의 땀방울에 젖어 들 때면

잊어버린 나를 찾아 아름다운 사랑이

파소 소리처럼 귓가에 들린다.

 

빌딩 숲 열기 속에서도

파도 소리처럼 들려오는 전율의 소리

사랑과 인생과 시간의 파도소리

내 삶의 활력의 소리.

 

2012/05/22 은정

 

 

 

 

 

 

 ''''안 되겠니 (violi) Inst. - 발리에서.' ''


'건강과 문화 > 自作 [詩].기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귀요미! 여명 (黎明)을 열다.  (0) 2013.03.28
정열의 향기  (0) 2013.03.27
내 마음속의 흐르는 내음   (0) 2013.03.27
봄비 내리는 날  (0) 2013.03.13
눈 내리는 소리 님의 소리  (0) 2012.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