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문천식 아들 화염상 모반 치료 방법은?

 

개그맨 문천식의 숨겨뒀던 가슴 아픈 육아 사연이 공개되어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피부로 느끼게 하였다.

오는 7일 방송되는 MBC ‘기분 좋은 날’에서 문천식은 “아들 주완이가 출산 직후 다른 아이들과 다르게 유난히 빨갛다는 것을 발견해 병원에 데려간 결과 ‘화염상 모반’이라는 병명을 받았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화염상 모반은 모세혈관으로 이루어진 양성종양으로 선천적으로 발생하는 피부질환으로 주완 군의 경우 화염상 모반과 함께 녹내장이 동반되어 있어 자칫하면 실명까지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상황이었다.

문천식 부부는 “수술이 시급한 상황이라 결국 생후 6일 된 갓난아이에게 전신마취를 통해 녹내장 수술을 시킬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화염상 모반 원인과 치료

붉은점이라고도 한다. 모세혈관으로 이루어진 양성종양으로 선천적으로 발생한다. 얼굴·목·팔다리에 주로 나타나고 혈관종과는 달리 자연적으로 없어지지 않으며 태어날 때는 편평하고 엷은 분홍색이지만 나이가 들면서 짙어지는 경우도 있다.

 

원인은 피부에 정상적으로 분포하는 모세혈관의 기형 때문이라는 학설이 있지만 명확하게 밝혀진 것은 아니다. 동양인에게 더 많이 생기며, 특히 얼굴에 나타난 경우에는 나이가 들면서 색이 점점 짙어지고 융기하면서 표면이 결절이나 사마귀처럼 튀어나오기도 한다. 따라서 치료는 가능한 빠른 시일 안에 시작하는 것이 좋고, 어린 나이에 치료할수록 효과도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몸의 중심부에 생기는 경우와 한쪽에 생기는 경우의 예후가 다르다. 중심부에 생기는 것은 성장함에 따라서 색이 엷어지고 사라지지만 한쪽에 생기는 경우에는 나이가 들면서 색이 짙어지고 겉으로 튀어나오면서 표면이 울퉁불퉁해진다.

또 자연적으로 사라지지도 않으며, 다른 혈관이나 연부조직의 이상을 동반하기도 한다. 이마·눈꺼풀·안면부위에 생기면 녹내장이나 간질과 연관될 수 있고, 한쪽 팔다리에 생길 경우에는 그 부위의 발육에 이상이 올 수 있다.

주로 레이저로 치료하는데, 레이저의 종류에는 브이빔,퍼팩타,앤디야그,아르곤레이저·색소레이저·구리증기레이저·포토덤레이저·버사퍼스레이저 등이 있다. 치료는 약 6주~2개월 간격으로 반복하여 10회 가량 시행하므로 2~3년 정도 걸린다. 일반적으로 나이가 어리고 얼굴에 있을수록, 또 점이 옅고 혈관이 작을수록 빨리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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