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 쾌감만을 위해서 존재하는 러브 스위치는?
성적 쾌감만을 위해서 존재하는 유일한 기관 러브 스위치 '음핵'
여성의 몸에서 오로지 성적 쾌감을 위해서만 존재하는 유일한 기관이 있다. 과연 어디일까?.
바로 팥알만한 음핵, 클리토리스다. 순수 우리말로는 공 알이라고 하는데 과거에는 감씨 라고 부르기도 했다. 음핵은 남성의 음경처럼 발기기관이다. 그래서 성적 흥분 상태에서는 크기가 뚜렷이 커지며, 어느 정도 딱딱해진다.
그러나 놀라운 사실은 음핵이라는 기관이 겉으로 보이는 부분만 콩알만한 것일 뿐 실제는 내부까지 연결된 큰 기관이라는 것이다.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은 음핵귀두라 하고, 음핵귀두에서 'ㅅ' 모양으로 양쪽으로 뻗어나가는 발기해면체가 있는데 이를 음핵각 이라고 한다. 음핵 귀두에서 위쪽으로 뻗은 부위는 음핵체부이며 음핵을 싸고 있는 피부는 음핵포피이다.
과거에는 이렇게 귀두, 음핵체부, 양측 음핵각을 음핵으로 생각하였으나 최근에는 성적 흥분 때 울혈, 발기, 분비 기능을 가진 주변의 여러 조직들을 모두 합쳐 음핵이라고 부르자는 성학자 들도 많다.
이 경우 눈에 보이는 음핵의 몇 십 배나 큰 기관이 음핵이 되며, 하나의 장기처럼 성적 흥분시 유기적으로 작용한다. 또한 질 성교시 여성이 느끼는 쾌감도 발기된 이 부위 전체 마찰에 의해 생기므로 음핵의 발기 부족 상태에서는 쾌감이 오기 어렵다.
오르가슴을 느낀 후 여성이 스스로 외성기 쪽을 만져보면 평상시보다 크게 부풀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발기된 음핵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질보다 훨씬 자극에 예민하다.
따라서 이 음핵을 잘 자극하면 오르가슴에 이르기 쉬우므로 여성 스스로는 자위행위를 통해서라도 이를 경험하고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본인의 성감 포인트와 자극 정도를 파악하고 있으면 부부간 성관계 시에도 좀 더 적극적으로 할 수 있으며 그만큼 본인이 가져가는 기쁨은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상대방 남성도 음핵을 적절하게 애무하는 것이 필요하다. 아주 예민한 곳이니 바로 세게 문지르는 것만큼 무지한 방법이 없다. 음핵 주변부에서부터 음핵 쪽으로, 가벼운 터치에서 조금씩 압력을 더하는 방법으로 가는 것이 자연스럽다.
아이러니하게도 성적 흥분이 높아지면 음핵은 점차 안으로 숨어버려서 삽입 성교로는 음핵을 직접 자극하기는 어려워지는데, 이는 여성이 성교를 지연시키려고 오랜 세월 진화한 결과라는 설도 있다. 어쨌든 삽입된 음경의 전진 운동이 직접 음핵을 자극하는 일은 없으나 소음순에 압력이 가해지면서 포피의 움직임이 간접적으로 음핵을 자극하게 된다. 흥분 강도가 가라앉을 때는 삽입된 상태에서 음핵을 같이 자극해 주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음핵에는 약 8천 개의 신경말단이 집중되어 있어 8천 개의 러브 스위치라고도 한다. 이 스위치를 켜는 데는 큰 에너지가 필요하지 않다. 최소의 노력으로 최대의 자극을 얻을 수 있는 곳이니 이 러브 스위치를 켜는데 망설이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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