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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타닉’에서 디카프리오는 괜히 죽었다?

건강과 문화 2012. 10. 9. 18:27

 

타이타닉에서 디카프리오는 괜히 죽었다?

 

최근 미국의 한 TV프로그램영화‘타이타닉’과 관련된 흥미로운 실험을 실시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고 9일 현지 매체들이 소개했다.

보도
에 따르면 미국 디즈니 채널의 프로그램 ‘미스버스터(Mythbusters)’는 최근 방송분에서 타이타닉의 주인공 잭(레오나르도)과 로즈(케이트 윈슬렛)가 북극해 위에서 조그만 나무 판자를 붙잡은 장면을 실제로 재현해봤다. 그 뒤 일련의 저체온증 실험을 통해 “만약 잭이 로즈의 판자를 붙잡고 있었다면 재난에서 살아남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영화의 마지막 부분에서 잭과 로즈는 둘 다 나무판자 위로 올라가려 했으나 나무판자의 크기가 너무 작아 잭은 로즈만 판자 위로 올라가게 한다. 잭은 그 뒤 물 속에 반쯤 잠겨 구조를 기다리다 저체온증으로 사망한다. 타이타닉의 감독 제임스 카메론은 미스버스터 제작팀에 “나는 나무 뗏목이 잭과 로즈 둘 모두의 체중을 견딜 수 없으리라 생각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미스버스터 촬영팀은 “만약 로즈가 자신의 구명조끼를 벗어 판자 아래에 받혔다면 두 사람 모두를 지탱할 수 있는 충분한 부양력을 얻었을 것”이라 설명했다. 실제 이같은 실험을 해본 결과 판자는 두 사람 모두를 지탱할 수 있었다.

촬영팀은 또 잭이 물에서 나와 판자에 올라탔을 경우 저체온증의 위험이 어느정도인지도 알아봤다. 제작팀은 실험을 위해 젤라틴 근육과 가상의 심혈관 시스템을 갖춘 더미인형을 사용했다. 젖은 옷을 입게 한 뒤 체온을 37℃도로 맞추고 판자에 기대 -2℃의 얼음물을 떠다니게 했다. 실험 결과 판자 위에서 한 시간이 지났을 때까지 더미 인형의 체온은 28℃였다. 물밖으로 나왔다면 구조될 때까지 충분한 시간 동안 버틸 수 있었다는 얘기다
.

반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제작팀에 “당신들을 포인트를 놓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대본에 있던 대로 잭은 죽었고, 그는 그래야만 했다. 그랬기 때문에 관람객들은 울음을 터뜨렸던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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