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타닉’에서 디카프리오는 괜히 죽었다?
최근 미국의 한 TV프로그램이 영화‘타이타닉’과 관련된 흥미로운 실험을 실시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고 9일 현지 매체들이
보도에 따르면 미국 디즈니 채널의 프로그램 ‘미스버스터(Mythbusters)’는 최근 방송분에서 타이타닉의 주인공 잭(레오나르도)과 로즈(케이트 윈슬렛)가 북극해 위에서 조그만 나무 판자를 붙잡은 장면을 실제로 재현해봤다. 그 뒤 일련의 저체온증 실험을 통해 “만약 잭이 로즈의 판자를 붙잡고 있었다면 재난에서 살아남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영화의 마지막 부분에서 잭과 로즈는 둘 다 나무판자 위로 올라가려 했으나 나무판자의 크기가 너무 작아 잭은 로즈만 판자 위로 올라가게 한다. 잭은 그 뒤 물 속에 반쯤 잠겨 구조를 기다리다 저체온증으로 사망한다. 타이타닉의 감독 제임스 카메론은 미스버스터 제작팀에 “나는 나무 뗏목이 잭과 로즈 둘 모두의 체중을 견딜 수 없으리라 생각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미스버스터 촬영팀은 “만약 로즈가 자신의 구명조끼를 벗어 판자 아래에 받혔다면 두 사람 모두를 지탱할 수 있는 충분한 부양력을 얻었을 것”이라 설명했다. 실제 이같은 실험을 해본 결과 판자는 두 사람 모두를 지탱할 수 있었다.
촬영팀은 또 잭이 물에서 나와 판자에 올라탔을 경우 저체온증의 위험이 어느정도인지도 알아봤다. 제작팀은 실험을 위해 젤라틴 근육과 가상의 심혈관 시스템을 갖춘 더미인형을 사용했다. 젖은 옷을 입게 한 뒤 체온을 37℃도로 맞추고 판자에 기대 -2℃의 얼음물을 떠다니게 했다. 실험 결과 판자 위에서 한 시간이 지났을 때까지 더미 인형의 체온은 28℃였다. 물밖으로 나왔다면 구조될 때까지 충분한 시간 동안 버틸 수 있었다는 얘기다.
반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제작팀에 “당신들을 포인트를 놓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대본에 있던 대로 잭은 죽었고, 그는 그래야만 했다. 그랬기 때문에 관람객들은 울음을 터뜨렸던 것”이라고 전했다.
''타이타익,,플롯연주 ''
'건강과 문화 > 문화,연예,포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런 경기 봤어` 이색 경기 (0) | 2012.10.11 |
---|---|
동생에게 뽀뽀하는 초음파 사진 화제. (0) | 2012.10.10 |
싸이 시청광장 강남스타일 8만 관중 앞에,,? (0) | 2012.10.05 |
걸그룹 안무 얼마나 선정적이면,, (0) | 2012.09.28 |
물에서도 달리는 멋진 차 (0) | 2012.09.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