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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귀 정액·오줌 마신 여성들 상금 받으려고,,

건강과 문화 2012. 6. 19. 10:31

 

  5800만원 상금 받으려고 당나귀 정액·오줌 마신 여성들

 

두 명의 덴마크 미녀들이 컵에 가득 담긴 음료를 벌컥벌컥 마신다. 언뜻 보기에 황갈색의 음료는 맥주와 유사하다. 하지만 여성들이 음료를 마시는 모습에 제작진과 진행자 모두 비명을 참지 못했다. 그들이 마신 음료가 당나귀 정액, 당나귀 오줌이었기 때문이다.

10일 외신에 따르면 최근 덴마크 TV에는 미국 NBC 방송의 리얼리티쇼 ‘피어팩터(Fear factor)’에서 여성 출연자들이 당나귀의 정액과 오줌을 들이켜는 모습이 방영됐다. ‘피어팩터’는 상금 5만 달러(약 5800만원)를 얻기 위해 출연자들이 온갖 두려움과 맞서 싸우는 리얼리티 쇼로, 징그러운 음식을 먹거나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는 등 각종 두려움을 견뎌낸 최후의 생존자가 상금을 모두 차지한다.

당나귀 정액, 오줌을 마시는 장면은 지난 1월 30일 방송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시청자들에게 극심한 혐오감을 줄 수 있다는 이유에서 미국에선 방송되지 않았고, 최근에야 덴마크 TV에서 일부가 공개됐다고 한다.

프로그램의 진행자 조 로건은 해당 장면을 촬영할 당시 허핑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당나귀 정액을 마시는 장면이) 너무 충격적이지는 않을지, 공중파 방송으로서 너무 저속한 장면은 아닐지 제작진이 많이 고민했다”고 밝혔다. 그는 “촬영 당시 출연자들에게 이 장면이 방송될지조차 이야기할 수 없었다”며 “현장에 있던 나도 제작진에게 ‘진짜냐? 정말 이 장면을 촬영할 거냐?’고 재차 물었다”고 설명했다.

해당 장면에서, 한 여성은 24온스(710mL) 컵에 당나귀 정액을 마셨고, 그녀의 쌍둥이 자매는 같은 양의 당나귀 오줌을 마셨다.
지난 1월 방송되지 못한 장면은 이번 주 덴마크 TV 간부들의 ‘용기있는’ 결정에 따라 방송된 것으로 전해졌다.